부산 맛집 세정 풍자 또간집 웨이팅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홀씨 트래블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부산은 어떤 곳인가요? 제가 처음 부산이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던 건  고3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학을 압둔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가장 친했던 고3 수험 생활을 같이한 친구들 4명이서 야간 기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을 했고  부산역 앞에서 칼국수를 사 먹고 태종대에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까지 연락이 되는 친구도 있고 연락이 안 되는 친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마침 저희 집 효심이가 제가 처음 부산을 방문했던 시기를 맞이하고 있어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정(부평깡통시장맛집)

위치:부산광역시 중구 중구로33번길 45

☎전화번호:0512415216

영업시간: 오후 5:30~오전 2:00 (일요일 휴무)

 

1. 세정 웨이팅 방법

풍자님의 또간집에서 부산 맛집 1등으로 선정되면서 원래 인기가 있던 세정은 웨이팅 시간이 더 길어져 더군다나 날씨까지 추워지고 있어 세정 맛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이 포스팅 보시고 현명하게 세정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영업시간은 5시반부터 이지만 3시부터 현장 예약이 가능합니다. 

2) 7팀씩 입장할 수 있어서 7등 안에 들어야 5시반 입장 할 수 있습니다. 

3) 5시반에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3시 조금 전에 도착해서 미리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4)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였는데 18번을 받아서 저는 2바퀴를 돌고서도 한참 지나서 7시 30분쯤 입장했습니다. 

5) 식당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6) 실시간으로 카톡으로 대기 순번이 연락 오는데 앞에 4팀이 남으면 가게 앞에서 대기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캐바캐인게 여기서 빨리 들어갈 수도 있고 운수 나쁘게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7)하지만 대기 하고 있지 않다가 3번 불러도 안 나타나면 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8) 깡통시장에도  볼거리 먹러리가 많아 시간은 금방 갑니다만 추위에 커피숍에서 대기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9) 예약할 때 미리 메뉴를 정해 놔야 합니다. 

10) 포장으로 예약하면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셔서 바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내부가 넓지 않아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2.한치모밀쟁반의 맛 

이 양념 단지가 도착하고 나서도 한참 있다가 음식이 나왔는데 어쨌든 이 양념이 모밀 쟁반 맛의 핵심 비법인 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양파인줄 알았습니다. 양파가 아니라 냉동 한치입니다. 그래서 살짝 실망~~~ 신선한 생물이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비법양념을 뿌려서 골고루 맛깔나게 버무려 주십니다.  

예상대로 양념이 맛있었요~~~참기름 냄새 솔솔 나는 달달한 비빔 양념으로 버무려진 한치와 야채와 모밀은 분명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한치인 거 같은데 왜 냉동 한치를 사용했을까 ~~~ 깡통시장 맛집인 만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맞추려 한 것일까~~~ 그렇다 하면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은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름이라면 설설 얼은 한치가 별미였겠다. 하지만 가게 문 앞자리에 배치받아 안 그래도 추운데 얼은 한치를 먹으려니 여유롭게 맛을 느낄 수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영접한 음식이라 어찌어찌 한치는 모두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밥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저만일까요?

 

3. 총평

1) 맛은 있으나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2) 추운날씨에 꽝꽝 얼은 한치라~~~ 가게안도 춥고 음식도 차갑고 추웠던 기억만 난다.

3) 세시간을 기다릴 맛은 아니다.

4) 그래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포장해서 따뜻한 숙소에서 드시길 추천한다. 

5) 시간이 많고 여름이라면 기다려서 현장에서 드셔도 괜찮을 거 같다. 

 

이상 홀씨 트래블의 100% 내돈내산 부산 맛집 "세정"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