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카페 스타벅스 말고 여기 가세요!!!

안녕하세요! 홀씨 트래블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에서 시내에만 머무신다면 사실 명소가 많지는 않습니다. 시내 관광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오호리 공원인데요~ 텐진에서 지하철 공항선을 타면 2 정거장 만에 오호리 공원역에 도착합니다. 도심 공원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여행객에게 모두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도 오호리 공원 카페에서 약속을 많이 잡는 거 같더라고요~~~

 오호리 공원 

주소:일본 〒810-0051 Fukuoka, Chuo Ward, Ohorikoen, 公園管理事務所

☎전화:+81927412004

입장료: 무료

오호리 공원의 역사

오호리 공원은 과거 후쿠오카 성의 해자를 활용해 조성된 공원으로, 일본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시설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넓은 인공 호수가 자리 잡고 있으며,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는 약 2km 길이로 조성되어 있어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전체를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거 같아요~ 저는 중간에 호수에 걸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반만 돈 거 같아요~~ 그래도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오호리 공원 카페 

1)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오호리 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도 하고 인지도가 높은 카페여서 그런지 여기는 정말 관광객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많아서 이용하는 내내 한국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일본 한정판 스타벅스 메뉴를 드셔보시고 싶다면 주문하기 위한 기다림과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민첩함이 있어야 합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문하고도 음료가 나오는데 정말 한참 걸렸어요~~~ 그래도 일본 한정 판매 크림 뷔륄레라테는 맛있더라고요~~~

 

 

2) Cafe AQUAM (후쿠오카시 미술관)

스타벅스에서 공원을 따라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후쿠오카시 미술관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미술관까지 이용하지는 못했는데 공원이 바로 보이는 테라스에 자리가 텅텅 비어 있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스타벅스에서 왜 자리를 맡기 위해 고생했는지 살짝 후회가 되었습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 보니 100% 현지인만 있는 거 같았어요~~~ 구글 평점이 살짝 낮기는 한데 한적한 장소에서 호수와 풍경을 조용히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Cafe AQUAM 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3) 앤 로컬 &LOCALS Ohori Park Shop

후쿠오카시 미술관에서 또 공원을 따라 살짝 올라가다 보면 앤 로컬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먼가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생각해서 들어가 보니 팔고 있는 메뉴도 역시 독특했습니다. 오믈렛세트, 초밥세트, 오차즈케 등  일본 스타일의 가벼운 식사와 과 지역 대표 농산물로 만든 간식을 팔고 있었어요~~~ 메뉴가 모두 맘에 들어서 다음에는 꼭 앤 로컬을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앤 로컬에서는 커피는 팔지 않습니다. 커피 마실 분은 가시면 안돼요~~~

 

한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호수가 아닌가 생각될 수도 있지만 후쿠오카 성의 해자를 이용해서 만든 공원이라는 점이 먼가 역사 산책의 느낌을 주는 곳인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후쿠오카 성은 현재 터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12월이었지만 초가을처럼 선선했던 날씨에  유유자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오호리 공원 나에게 맞는 카페를  선택해서 제대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