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카페가 정말 많은데 모임도 정말 많아 봐요~~~ 조금만 시간대를 넘기면 가는 곳마다 만석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과천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과천 토박이들은 모두 아는 갤러리카페 봄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갤러리를 겸한 카페로 커다란 건물이 자리 잡고 있지만 원래는 1998년에 전원주택에서 시작된 카페였습니다. 그때부터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과천과 인덕원 주변에서 꽤 유명한 카페입니다.
천정도 높고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이라서 적당히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요즘 작업할 게 있어 유복한 언니와 자주 만나고 있는데 가는 곳마다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화덕 피자로 유명한 곳이라 화덕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주방옆에 반짝이 옷을 덮고 있는 화덕입니다. 다음에는 스텔라 맥주에 화덕 피자 먹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호기빵이 워낙 유명해서 호기빵 샌드위치를 두 개나 주문했습니다. 철판에 볶은 등심과 양송이가 정말 듬뿍 들어간 스테이크 호기입니다.
맛살도 많이 들어가 있기는 한데 야채맛이 더 강했던 크랩 호기입니다. 정말 건강한 맛입니다.
화덕피자를 안 먹은 이유는 요즘 밀가루를 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기빵은 저칼로리의 담백하고 쫄깃한 빵입니다.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시작은 우아하였으나 먹는 내내 고기가 어찌나 우수수 떨어지는지 첨 보는 사람과는 못 먹을 판~~~ 누가 얌전하게 먹는 방법 좀 알려 줬으면 했습니다. 먹는 내내 깨끗하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며 먹었던 호기 샌드위치~~~ 테이블이 너무 더러워져 자체 클린 서비스까지 해주고 나왔습니다.
낮시간인데도 약간 쌀쌀하여 안에 앉았는데 밖에 이렇게 아기자기 예쁜 정원 카페가 있습니다. 따뜻한 날에 스텔라 맥주와 화덕 피자는 여기 정원에서 먹어야겠어요~~~ 답답하고 시끄러운 카페 말고 조용한 정원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과천 갤러리카페 봄을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지정타랑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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