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에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납니다. 여름에도 친구들과 도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는 해외 결제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를 사용해서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족 여행으로 가는 거라 더군다나 쇼핑을 목적으로 떠나는 거라 큰 금액을 사용할 예정이라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쇼핑이 목적이라면 어떤 결제 방식이 유리한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일본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주의할 점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달리 여전히 현금 사용이 많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물론 큰 도시나 주요 관광지에서는 신용카드를 쓸 수 있지만, 작은 가게나 소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환율과 수수료입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환율과 해외 사용 수수료가 추가되는데요. 보통 카드사의 환율은 실시간 환율보다 불리하게 적용될 때가 많고, 여기에 1~3%의 해외 사용 수수료가 붙습니다. 일본 여행 중엔 현지에서 결제를 자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작은 비용들이 쌓이면 꽤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죠.
게다가 결제 시 '원화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될 때가 있어요. 이때 원화로 결제하면 높은 환전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꼭 현지 통화(엔화)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2. 엔화를 싸게 준비하는 방법
1 ) 국내 은행에서 미리 환전하기
일본 여행 전에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는 국내에서 미리 엔화를 환전하는 것입니다. 여행 성수기나 특정 프로모션 기간에 많은 은행들이 최대 70~9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죠.
특히, 모바일 은행 앱을 통해 환전을 예약하고 가까운 지점에서 수령하면 편리하고 우대 혜택도 높습니다. 앱으로 환전할 때 환율이 좋은 시점에 알림을 설정해 두고, 유리한 시점에 환전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2 ) 충전식 외화 선불카드 활용하기
또 다른 좋은 방법은 충전식 외화 선불카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트래블 월렛 카드'는 31가지 외화를 담을 수 있고, 환전 수수료나 국제 결제망 이용 수수료도 없습니다. 모든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일본에서는 이온(Aeon) 그룹의 ATM에서 출금도 할 수 있어요. 다만, 엔화 충전 시 최소 금액이 5000엔이므로, 여행이 끝난 후 남은 잔액 처리가 애매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충전식 외화 선불카드의 종류
a) 트래블 월렛 카드: 환전 수수료와 국제 결제망 이용 수수료가 없어 경제적입니다. 비자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일본의 이온 ATM에서 출금도 가능해요.
b)KB국민은행의 '알파카드': 여러 외화를 충전할 수 있어 여행 중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처럼 주요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c) 신한은행의 '글로벌 트래블러 카드': 다양한 외화를 실시간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수수료도 저렴합니다. 일본 내 여러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일본 후쿠오카 시내는 모두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히타나 유후인 등 소도시 가시는 분들은 충전식 선불카드 안 되는 곳 은근히 많으니 꼭 현금이나 신용카드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환전 서비스 이용하기
환전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래블렉스 같은 환전 플랫폼은 일반 은행보다 유리한 환율을 제공하기도 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요. 공항 환전소보다는 시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4) 체크카드 및 국제현금카드 활용하기
체크카드나 국제현금카드로 일본 현지 ATM에서 직접 출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정 은행은 해외 출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하며, 현지에서 엔화를 직접 인출하면 더 유리한 환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TM 사용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으니 이용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5)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두기
여행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면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 두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엔화의 환율은 국제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환율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가장 유리한 시기에 환전해 두는 것이 여행 경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3. 일본 현지에서의 유용한 결제 팁
1) 교통카드 활용하기
일본 여행에서는 교통카드(Suica, Pasmo 등)를 적극 활용하세요. 이 카드들은 지하철, 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교통카드를 미리 충전해 두면 소액 결제 시 편리하고, 잔돈을 받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어요.
2)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하기
일본에서는 전자결제 서비스(페이페이, 라인페이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와 연동하거나 미리 충전해 두어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매장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일본에서 사용 가능한데요, 알리페이 플러스(Alipay+)나 라인페이(LINE Pay) 로고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전 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일본 주요 공항,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혜택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세요.
3) 일본 내 특정 신용카드 사용하기
일본에서는 JCB 카드가 널리 통용됩니다. 한국에서 발급 가능한 JCB 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어요. 일본 내 특정 관광지나 쇼핑몰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4) 소액 현금 준비하기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이 많은 나라라서 소액 현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작은 식당이나 택시, 일부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할 수 있거든요. 편의점 ATM에서 쉽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고,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더 간편하게 현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일본 여행 중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과 엔화를 싸게 준비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불리한 환율과 수수료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현지 통화로 결제하고, 미리 환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교통카드나 전자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 사용을 줄이고, 유리한 결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여행 경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되겠죠.
1) 환전을 못했을 경우 현지 통화(엔화)로 결제하기 (외화 결제 시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 사용하기)
2) 비상용으로 소액만 환전 하기
3) 충전식 외화 선불카드 사용하기
일본은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현명하게 비용을 관리하면 더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실 때 이 팁들을 참고하셔서 더욱 즐겁고 현명한 소비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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