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팔당 애견 동반 카페스토리

대형견 동반 한강뷰 카페

안녕하세요~ 뷰도 좋고 음식도 맛있으면서 애완견 특히 대형견 동반 가능한 카페가 있어 다녀 왔습니다. 바로 남양주의 '카페스토리'입니다. 평일 대낮이라 차로 30분 만에 도착했어요~참고로 저는 견주가 아닙니다.견주 친구입니다.  대형견 K는 안내견으로 태어났으나 안내견이 되지는 못한 사연이 있습니다. 안내견 교육중에는 어떤 장소든 출입이 가능했으나 보통견이 되고 난 후에는 출입 가능한 장소를 찾아서 방문합니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넓직한 잔디밭과 대형견 전용 운동장이었어요. 태 카페 건물은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강했어요. 처음 들어서자마자 강아지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반려견을 잠시 맡겨두고 메뉴를 고를 수 있었어요. 특히, 카페 내부에서는 대형견이 불편함을 느낄 일이 없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어요. 저도 사실은 강아지를 무서워 합니다. 

 

카페스토리의 메뉴는 정말 다양해요.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브런치 메뉴는 물론이고 다양한 음료 메뉴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흑마늘 해물 크림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였어요.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맛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흑마늘 파스타는 약간 짜장같은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지만 음식 퀄리티가 좋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음식 사진을 못찍은 이유는 저는 아직 애견과 식사를 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입니다. 

K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지 성품이 매우 훌륭한 아이입니다. 순하디 순한 눈으로 듬직하게 앉아 있습니다. 

 

식사 후 한강뷰를 제대로 즐기고자 야외로 나왔습니다.  멍때리기 10분~~~딱 좋은 장소입니다. 상쾌한 공기와 초록의 자연이 주는 아늑함에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카페스토리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대형견과 소형견이 나눠서 놀 수 있는 운동장이에요. 소형견 공간과 중대형견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작은 강아지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K는 중대형견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어요. 운동장은 잔디가 깔려 있어서 강아지들이 다치지 않고 놀기 좋았어요. 또한 여러 곳에 물통이 배치되어 있어서 뛰다가도 쉬기 편하게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평일 낮에 방문해서 사람도 강아지도 모두 여유로움과 환대를 만끽할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꽤 분빈다고 하네요~~~한강뷰가 보고 싶은 날 다녀오세요.